NOTICE
- NOTICE
[학사]
2025-1학기 강의시간표 조회 안내(학부 및 일반대학원)
[학부] 1. 강의시간표 조회 ○ 일시: 2025. 1. 13. (월) 10:00 ~ ○ 이화홈페이지 → 학사안내 → 강의시간표/계획안 → 학부 조회 ○ 강의시간표 안내문: 첨부된 문서 참조(PDF) 2. 재수강인정과목 및 학부생이 수강 가능한 석사학위 교과목 조회 ○ 일시: 2025. 1. 13. (월) 10:00 ~ ○ 마이유레카 → 교과 → 재수강인정과목조회 및 학부생이 수강할 수 있는 석사학위과정 교과목 조회 3. 3대학(본교, 서강대, 연세대) 학점교류 개설 교과목 확인: 2025년 1월 중 공지예정 [일반대학원] ※ 강의시간표 조회 ○ 일시: 2025. 1. 13. (월) 10:00 ~ ○ 이화홈페이지 → 학사안내 → 강의시간표/계획안 → 대학원 조회 ○ 강의시간표 안내문: 첨부된 문서 참조(PDF) ※ 단, 전문/특수 대학원의 강의시간표 안내에 관한 사항은 해당 행정실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Undergraduate] ※ International Exchange & Visiting Program students should register courses online at Ewha portal. Course registration guide will be notified by the Office of International Affairs. - New student: Application Page → "Communication Channel" - Returning student: E-mail 1. Browsing Syllabus ○ Syllabus for each course is available from 10:00 Mon., January 13 ~ ○ Go to Ewha Website → 학사안내 → 강의시간표/계획안 → 학부 조회 ○ Course Registration Guide: Please find the attached guide. 2. Browsing Repeat courses(재수강 교과목) & Graduate courses valid for Undergraduate students ○ Syllabus for each course is available from 10:00 Mon., January 13 ~ ○ Go to MyEureka → 교과 → 재수강인정과목조회 및 학부생이 수강할 수 있는 석사학위과정 교과목 조회 3. Registration for credit exchange courses(Ewha, Yonsei, Sogang) ○ Further details will be announced in the middle of January [The Graduate School] Browsing Syllabus ○ Syllabus for each course is available from 10:00 Mon., January 13 ~ ○ Go to Ewha Website → 학사안내 → 강의시간표/계획안 → 대학원 조회 ○ Course Registration Guide: Please find the attached guide and read it carefully before registering for Spring 2025 semester. ※ Professional/Special Graduate Schools: Please confirm with each graduate school office.
VIEW MORE- 2025-1학기 강의시간표 조회 안내(학부 및 일반대학원) 2025.01.20
- 2025학년도 1학기 학부 신입생/편입생 학생증 체크카드 신청 및 수령 2025.01.20
- 2025학년도 1학기 대학원 신입생 학생증 체크카드 신청 및 수령 2025.01.20
- [학부] 2025-1학기 수강시뮬레이션 및 졸업시뮬레이션 운영 안내 2025.01.17
- 2024학년도 겨울방학 진로취업 교육프로그램 안내 2024.12.27
- [학부] 경영학부 복수전공 신청 승인 조건 변경 안내 2024.12.16
- [학사] 2025학년도 1학기 휴학/복학 안내 / 2025 1st Semester Leave of Absence / Return of Leave Notice 2024.12.11
- 국제교류
[국제교류]
교환학생 경영대학 전공학점인정 사전승인제도 안내 (globalewha@ewha.ac.kr)
교환학생 경영학부 전공학점 사전승인절차 변경: 2023.03.08. ※ 학점이전 관련 문의사항이 있는 경우, globalewha@ewha.ac.kr로 문의 바랍니다. 1. 사전승인 신청대상 : 현재 경영학부 주전공/복수전공/부전공을 하고 있거나 추후 경영학부 복수전공/부전공 신청 예정이어서, 교환교 수강예정 교과목의 학점을 경영학부 ‘전공선택 이수학점’으로 인정받고자 하는 경우 2. 신청절차 시기 내용 방법 매월 둘째 주까지 (학생→학과) 서류 제출 매월 둘째 주까지 제출 서류를 메일로 송부 (globalewha@ewha.ac.kr) - 메일 제목: [사전승인신청] 파견시기_학번_성명 (예시: [사전승인신청] 23-1_2085000_김이화) 매월 셋째 주 경영학과 검토 일괄 검토 매월 넷째 주 (학과→학생) 승인 안내 승인 내용을 PDF 파일로 메일 회신 (별도 문자 안내 없음) - 메일을 받지 못할 경우, globalewha@ewha.ac.kr로 문의 - 서류는 개인이 출력하여 보관하며, 귀국 후 학점이전 신청 시 활용 (참고) 파견시기 = 교환교 수강예정 학기 / 매월 둘째 주: 매월 두 번째 일요일이 시작하는 주차 - 교환교 수강신청 이전에 사전승인 완료될 수 있도록 미리 신청해야하며, 수강신청 후 사후 승인 불가 - 사전승인 신청 시 가급적 DB에 있는 교과목 중 선택하며, 그 외의 교과목은 본교 개설 교과목 중 ‘전공선택’으로 대응될 수 있는 과목으로 선택하여 신청 3. 제출서류 1) (필수) 사전승인신청서 (붙임): 엑셀 형식에 작성하여 제출 - 파일명: 사전승인신청서_파견시기_성명 (예시: 사전승인신청서_23-1_김이화) - 교환교의 semester/quarter/ECTS/기타 기재할 것 2) (필수) 교과목 강의계획안: 하나의 PDF파일로 만들어 제출 - 파일명: 강의계획안_파견시기_성명 - 해당 학기 강의계획안이 없는 경우, 강의 개요 혹은 직전 학기 강의계획안 제출 필수 3) (선택) 교환교의 School Profile: 강의계획안 상에서 ‘semester/quarter/ECTS/기타’ 내용을 확인 가능하면 제출 불필요 - 파일명: school profile_파견시기_성명 4) (선택) 사전승인 요청사유서 (붙임): DB에 없는 교과목 중 경영학 과목으로 승인 요청하는 경우, 사유에 대해 자세하게 기재 - DB 내 기존 교과목명 변경 등의 경우 사유 기재하여 제출 ※ 본 사전승인은 경영학부 전공인정 여부만 검토하는 과정입니다. 추후 학점이전 가능한 학점 수에는 제한이 있으니, 실제 수강신청 시에 고려 바랍니다. 4. 문의: globalewha@ewha.ac.kr 원활한 응대를 위하여 관련 문의는 해당 이메일로만 접수하고 있사오니 양해 바랍니다. 아울러 개별 교과목의 승인 여부는 일괄적으로 검토하여 결과를 알려드릴 예정이므로 개별적으로 답변 어려운 점 양해 바랍니다. 교환학생 경영학부 전공학점 승인 원칙 변경: 2023.03.08. 1. 학점인정 신청가능 교과목: 교환교 “경영학” 전공 교과목 (학부/대학원 교과목) 2. 경영학부 전공인정여부 판단 기준: 1) 기존에 승인된 교과목 (붙임의 DB 파일 참고) - DB는 상시 업데이트되므로 수시로 확인 (2023.04.24. 업데이트) 2) 경영대학 부학장의 종합적 판단: DB에 없는 교과목에 한해, 강의계획안 및 사전승인 요청사유서를 기반으로 개별 검토 ※ 본교 경영학부 교과과정의 “전공기초, 전공필수 과목”은 본교 수강 원칙 - 교환교 수강 교과목과 본교의 전공기초/전공필수 교과목의 영문명이 일치/유사하거나, 강의계획서상 수학 내용이 유사한 경우에도 모두 인정 불가 - 참고: 경영학부 전공기초/필수 교과목 (2023학년도 교과과정) ㄴ 전공기초: 경영통계학 (Statistics for Business) ㄴ 전공필수: 회계정보원리 (Principles of Accounting Information), 경영정보시스템 (Management Information Systems), 마케팅관리 (Marketing Management), 운영관리 (Operation Management), 재무관리 (Financial Management), 조직행위관리 (Managing Organization Behavior), 기업가정신과경영정책 (Entrepreneurship, CEO Lectures, and Business Policy) 3. 추후 귀국하여 유레카로 학점이전 신청 시, “본교인정과목없음”-"전공선택"으로 신청 (‘이수학점’만 인정 가능) - 본교 교과목 1:1 대응을 선택하면 학점이전 승인 불가 - 본교 교과과정 내 '전공기초, 전공필수'로는 학점이전 불가 (본교 교과목으로 수강해야 졸업 가능) 4. 인정학점: 경영대학 자체파견 교환학생의 경우 최소 12학점 이전 원칙 - 최대 18학점 이전 가능 (계절학기: 재학중 6학점, 휴학중 3학점) FAQ - 경영대학 전공으로 사전 승인 받은 학생은 복학하여 별도의 논의 절차 없이, 유레카를 통해 '본교인정과목 없음'으로만 학점이전신청 - (필독) 학점이전 매뉴얼: 본교 홈페이지와 국제학생팀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신청 - 진행상황: 확인중 (학적팀) → 승인대기중 (전공:학과주임교수) → 확정대기중 (학적팀) → 확정완료 - 신청시기: 교환학생프로그램 종료 후 (귀국 후) 첫번째 학기 이내에 완료하는 것이 원칙이며, 졸업 전 마지막 학기라면 중간고사 이전까지 신청해야 졸업사정이 원활합니다.
VIEW MORE- 교환학생 경영대학 전공학점인정 사전승인제도 안내 (globalewha@ewha.ac.kr) 2023.04.13
- 2025-2학기 파견 교환학생 선발 안내 2025.01.14
- 2025-1학기 파견 교환학생 파견설명회 자료 2024.07.16
- 2025-1학기 파견 교환학생 설명회: 7/15 18:00 2024.07.09
- 2025-1학기 파견 교환학생 선발 안내 (24.07.09 수정) 2024.07.04
- 제11회 국제학생포럼 (Student International Forum) 참가 안내 2024.04.09
- 2024학년도 2학기 파견 교환학생 설명회 대체 안내문 2024.01.10
- 경력지원
- [SNOW] Business 체험형 인턴 모집 공고(~1/30) 2025.01.17
- [법무법인(유한)지평] 경영컨설팅센터 HR전문가(경력직 컨설턴트) 모집 (~1/31) 2025.01.17
- [NAVER Z] 사업 전략 및 데이터 분석 / 계약 정산 체험형 인턴 모집(~1/30)) 2025.01.15
- 2025 세아홀딩스 통상팀 인턴 사원 모집(~1/24) 2025.01.15
- [KT] KT그룹 공식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KT Y퓨처리스트 23기 모집(~2/3) 2025.01.08
- 재단법인 보다나은미래를위한 반기문재단 인턴 모집 공고(~2/2) 2025.01.03
- [UNIQLO] GLOBAL MANAGEMENT PROGRAM 2025(~2/14) 2025.01.02
- ESB IN MEDIA
“산업부총리제 신설… 미국 머스크 장관처럼 기업인 출신 임명해야”[현안 인터뷰]
양희동 한국경영학회 차기 회장이 지난 7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에서 진행된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산업부총리제 도입 필요성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 현안 인터뷰 - 양희동 한국경영학회 차기 회장 기업인 임명 땐 현장감 즉각 반영 글로벌 민간 네트워크 활용 가능 경제·사회부총리와 시너지 기대 트럼프 2기 앞서 불확실성 증대 미국이 中 견제할수록 韓엔 기회 車·반도체·조선 등 긍정적 영향 韓 경제 근간 제조업 아직 탄탄 제왕적 국회 권력은 개혁 필요 “우리도 미국처럼 기업인 출신을 과감하게 발탁해 ‘산업부총리’에 임명하고 이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즉각적으로 정책에 반영해야 합니다.” 양희동 한국경영학회 차기 회장(이화여대 교수)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여파 등으로 갈수록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글로벌 통상·산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산업부총리제’ 도입 필요성을 제기했다. 오는 3월 학회장으로 공식 취임하는 그는 특히 트럼프 당선인이 대선에서 승리한 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정부효율부(DOGE) 장관으로 임명하고 ‘정부 지출 2조 달러(약 2941조 원) 삭감’을 목표로 제시한 것처럼 한국도 기업인 출신을 산업부총리로 임명해 경제 정책을 주도하는 동시에 정부 효율성을 제고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 탄핵 정국과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등이 얽히고 설키면서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2025년 새해를 맞아 지난 7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에서 양 차기 회장과 만나 글로벌 경제 전망과 한국 경제가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 들어 봤다. ―올해 한국 경제가 당면한 가장 큰 위기는. “크게 외부적·내부적 위기 요인이 하나씩 있다. 먼저 외부적 요인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가장 중요한 변수로 꼽을 수 있다. 예컨대 트럼프 행정부가 조 바이든 정부가 추진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폐지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데 최근 일각에서는 IRA 혜택을 보는 공장들이 공화당을 지지하는 주에 몰려 있어 폐지가 아닌 축소로 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IRA는 우리 기업의 사업 방향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데 이처럼 트럼프 행정부 출범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것이 한국 경제에는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는 뭐니 뭐니 해도 정치적 상황이 요동치고 있는 것이 제일 큰 변수다. 정치가 불안정해지면서 환율이 치솟은 것은 물론, 외교적인 정상 회담이라든지 이런 정부 기능들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는데 우리 경제에 구체적으로 어떤 파급력을 미칠 것으로 보는가. “트럼프 2기 출범이 우리에게 좋은 방향으로 갈지 나쁜 방향으로 갈지 쉽게 예단하기 어렵지만, 개인적으로는 위기보다는 기회가 좀 더 많지 않을까 생각한다. 특히 중국에 대한 미국의 견제가 더 강화할 수 있는 부분이 우리에게 긍정적 방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 차기 정부가 출범하면 자신들에게 우호적인 세력과 그렇지 않은 세력에 대한 차별을 분명히 할 것이다. 중국이 지금까지 누려왔던 많은 제조업 기반의 혜택들이 영향을 받을 것이고 그것이 자동차와 반도체, 조선 등 한국의 주요 산업에 대해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 ―트럼프 2기 출범과 관련해 현시점에서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무엇인가. “국제 정세가 우리에게 우호적으로 돌아가는 것과 그 환경을 잡아서 기회로 만들어 테이블 위에 올려놓는 것은 다른 문제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이 우리에게 기회가 될 수 있는데 처음에 정책이 형성될 때, 소위 아직 정권이 ‘말랑말랑’할 때 들어가서 제일 먼저 유리한 위치를 잡아놔야 나중에 혜택을 볼 수 있다. 하지만 현재 미국은 (탄핵 여파로) 한국과의 협상 테이블을 우선순위에서 미뤄둔 상황이다. 정권 교체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 국가원수가 빨리 트럼프 당선인을 만나 협의를 하고 요구 사항을 관철해야 하는데 지금 국내 정치 상황이 그렇지 못한 것이 가장 우려스럽다. 보수냐 진보냐와 관계없이 빨리 새로운 거버넌스가 들어서서 국정이 안정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다.” ―중국발 공급 과잉 문제도 올해 한국 경제를 좌우할 주요 위기 요인으로 떠오른 상황이다. “중국발 공급 과잉과 관련해 남아날 수 있는 기업은 사실 거의 없다고 본다. 지금은 어렵고 힘든 상황이다. 다만 앞으로 국제적 대응이 이뤄질 것이다. 우리뿐만 아니라 미국이나 유럽, 일본 등 다른 나라도 이 문제를 고민하고 있다. 국가 경제의 생존이 걸린 문제인 만큼 트럼프 행정부 출범을 기점으로 국제적인 외교·통상 대응이 있을 것이다. 이런 외교·통상 산업 정책들이 기존처럼 국제기구를 통해서 이뤄지기보다는 국가별 1 대 1 형태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지만 어떤 형태든 대책은 나올 것이다. 아울러 우리 내부적인 문제도 살펴봐야 한다. 우리 기업들이 내부적으로 구조화라든지 이런 과정들을 좀 더 잘 갖췄어야 했는데 그에 대한 준비가 부족하지 않았나 되돌아봐야 할 시점이다.”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정부가 효과적인 경제 정책을 수립하는 것도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승리한 이후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머스크 CEO를 정부효율부(DOGE) 장관으로 임명한 것이다. 정부 구조조정을 정치인이나 관료가 아닌 기업인이 책임진다는 것인데 우리나라도 이제 그런 자세를 배울 필요가 있다. 한국의 부총리라고 하면 지금까지는 사회부총리 아니면 경제부총리였는데 경제부총리는 기획재정부가 맡고 있다. 기재부는 기본적인 부처 성격이 예산을 만들고 평가하는 것이다. 정책은 ‘계획-실행-점검(Plan-Do-See)’인데 이 중 계획과 점검은 기재부가 하는 것이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실행’이다. 실행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하는 것인데 그렇다면 이제는 산업부총리제를 신설해 3개 부처를 총괄, 시너지를 내고 중복되는 정책과 불필요한 규제는 통폐합하고 없애는 작업을 주도할 필요가 있다.” ―산업부총리 적임자로 기업인을 제시했는데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나라 주요 경제 정책을 보면 의사결정을 내리는 사람들이 과연 기업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아는 사람들인가 하는 의구심을 떨칠 수가 없다. 한국만큼 관료와 기업인 간 벽이 이처럼 두꺼운 나라가 없다. 시시각각 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업인이나 기업인 경력이 있는 인물을 산업부총리에 임명해 현장의 감이나 목소리가 바로바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를 구축해야 한다. 대부분 큰 기업들은 이미 국제적으로 탄탄한 네트워크도 가지고 있는데 기업인이 산업부총리에 임명되면 이런 네트워크 활용도 가능해 외교·통상 이슈 대응에도 더 유리한 측면이 있다.” ―최근 한국 산업의 근간인 ‘제조업’ 위기설이 크게 대두하고 있다. “솔직히 제조업 능력을 갖춘 국가가 전 세계에 별로 없다. 그리고 제조업 능력이라는 것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도 아니다. 우리가 지금 힘든 것은 중국발 공급 과잉 때문이라는 것을 누구나 다 알고 있다. 그리고 이 문제는 세계 주요 국가들도 겪고 있다. 미국을 비롯해 주요국들이 이를 가만히 두고만 보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제조업 기반의 한국 경제가 절대 쉽게 무너지지 않으리라고 보고 있다. 중국을 견제해야 하는 상황에서 한국 제조업이 무너지는 것을 미국도 원하지 않는다.” ―여야가 한 치 양보 없는 극한 대립을 이어가는 등 정치권 리스크가 커지면서 산업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런 현상을 어떻게 평가하나. “가장 큰 문제는 지금 국회가 너무 제왕적 권력을 쥐고 있다는 점이다. ‘12·3 비상계엄 사태’ 때도 드러났지만, 한국의 대통령이 제왕적 대통령이라고는 하지만 (계엄 실패로) 권한이 많이 약화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역색이 반영된 양당 제도는 지금 ‘망국의 병’이 돼버렸다. 그래서 국회의 권한을, 적어도 양당 체제를 깰 수 있는 체제가 마련돼야 한다. 여권이 됐든 야권이 됐든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는 구조가 돼야 비로소 협력해야 할 세력이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여권이든 야권이든 대통령이든 그 누구라도 절대적 권력을 쥐게 되면 지금(계엄 사태)과 같은 이런 일은 언제든 또 벌어질 수 있다.” ■ 양희동 차기회장의 목표 “전공 상관없이 최고 인재 모이는 경영학회 플랫폼 만들고 싶다” 양희동 한국경영학회 차기 회장은 올해 학회 운영 방향과 관련해 “전공과 상관없이 우리나라 최고 인재들이 모이는 학회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경영학회는 1956년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경영학회로 교수와 기업인을 비롯해 약 1만 명의 회원을 둔 국내 사회과학 분야 최대 규모의 학술단체다. 매년 선거를 통해 2년 후 학회를 책임질 회장을 미리 선출하는데, 양 차기 회장은 2023년 차차기 학회장으로 최종 선출됐다. 양 차기 회장은 오는 3월 학회장으로 공식 취임하는데, 오는 2026년 2월까지 1년간 학회를 이끌 예정이다. 양 차기 회장은 지난 7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우리가 해결하는 문제는 정해져 있다”며 “그것은 바로 한국 기업의 경쟁력 제고”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같은 시대에 한국 기업의 경쟁력 제고가 경영학자들의 역량만 모아 이뤄지기가 만무하다”며 “기존의 경영학이 잘못됐다는 의미가 아니라 기존 경영학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와 함께 플러스알파까지 함께 해결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플러스알파’를 채워줄 전공 분야와 관련해서는 “법학 또는 사회과학자가 될 수도 있고 최근 산업 흐름에 맞게 컴퓨터 공학자나 인공지능(AI) 분야 학자가 될 수도 있다”며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는 의미로 이런 플랫폼이 갖춰지면 우리가 논의하는 주제는 바뀌지 않겠지만, 논의 주제에 참여하는 참여자들이 제시하는 해결책은 훨씬 풍성해지고 다양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제적 민간 네트워크와 정부·국회와의 소통 강화도 추진한다. 양 차기 회장은 “민간 차원의 네트워킹이 선진국에서는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만큼 학회 차원에서 국제적인 민간 네트워크 활동을 활성화할 것”이라며 “아울러 기업에 영향을 주는 외부적인 존재의 힘, 즉 정부와 국회 등 정치권과의 소통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1965년 서울 출생인 양 차기 회장은 서울 마포고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미국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대우증권과 삼성SDS 등을 거쳐 2001년부터 이화여대 경영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양 차기 회장은 한국지식경영학회장과 한국경영정보학회장도 역임한 바 있다. 동영상 및 원문링크: https://www.munhwa.com/news/view.html?no=2025011501032207024001
VIEW MORE- “산업부총리제 신설… 미국 머스크 장관처럼 기업인 출신 임명해야”[현안 인터뷰] 2025.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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