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비주얼 이미지

이화여자대학교 경영대학

이화경영 : 차이를 만드는 글로벌 공동체

자세히보기 Read More
메인비주얼 이미지

이화여자대학교 경영대학

이화경영 : 차이를 만드는 글로벌 공동체

자세히보기 Read More
메인비주얼 이미지

이화여자대학교 경영대학

이화경영 : 차이를 만드는 글로벌 공동체

자세히보기 Read More
메인비주얼 이미지

이화여자대학교 경영대학

이화경영 : 차이를 만드는 글로벌 공동체

자세히보기 Read More

NOTICE

  • NOTICE
    [장학]

    [학부/대학원] 24-1 이화국제재단 장학금 신청 안내(4. 23.(화) ~ 4. 30.(화))

    2024학년도 1학기 이화국제재단(International Foundation for Ewha Womans University) 장학금 수혜 대상자를 선발하고자 하오니 희망하는 학생들은 아래 내용을 참고하여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 아 래 - <장학금명> **학부 - Boston Alumnae Scholarship - Houston Alumnae Scholarship - Jin Sung & Young Il Shin Chung Scholarship **대학원 - New York Alumnae Scholarship ※ 장학생은 장학금 지급 후 감사편지 제출 필수(6월 중 별도 안내 예정) - Boston Alumnae Scholarship 영문 / 한글 작성 가능 - Houston Alumnae Scholarship 영문 / 한글 작성 가능 - Jin Sung & Young Il Shin Chung Scholarship 영문 작성 - New York Alumnae Scholarship 영문 / 한글 작성 가능 1. 신청자격 가. 2024학년도 1학기 정규 등록생 (신입생, 학점등록생 제외) 나. 직전학기 평점 2.00 이상(4.30 만점 기준) 다. 등록금 범위 내 타장학금 중복 수혜 가능(등록금 전액장학금 수혜자 제외) 2. 선발 인원 및 1인당 장학금 지급액 ($2500, 1명) * 장학생 선발에 대한 이화국제재단 승인절차 이후, 학생 유레카 계좌로 지급 예정(6월말 예정) * 1인당 장학금액은 지급 시 환율에 따라 원화로 지급됨 (장학금 종류, 장학금액, 선발인원은 장학복지팀에서 결정되어 전달되는 것이므로 변동가능성 있음) 3. 학생 제출 서류 가. 이화국제재단 장학금 지급신청서 1부 [첨부파일] ※ 신청 장학금명 반드시 기재 ※ 나. 이화국제재단 영문 장학금 신청서 및 영문에세이(Personal essay) 1부 (A4용지 2~3매 분량) [첨부파일] ※ Personal essay에는 아래 3가지 사항에 관하여 각 단락마다 소제목을 붙여 작성할 것 ① Purpose of studying my major (전공에서의 학습 목표) ② Financial need (학비 조달 상황에 대해 자세히 서술) ③ Community service (사회봉사 경험) 다. 개인정보제공 동의서 [첨부파일] 라. 주민등록등본 마. 건강보험증 사본 - 본인 및 보호자가 등재되어 있는 건강보험증 사본을 제출하여야 함. - 건강보험증이 없는 경우 건강보험자격확인(통보)서 제출 바.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부, 모 각 1부 (2023년 1월~12월 기준) - 기혼자일 경우, 본인과 배우자 각 1부 - 부양자/피부양자 자격에 변동이 있었던 경우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추가 제출 사. 지방세 세목별 과세증명서 (재산세에 한함) 부, 모 각 1부 - 2023년도(7월, 9월) 기준 전국단위 재산세(토지,주택,건축물에 한함) 세목별 과세증명서 - 기혼자일 경우, 본인과 배우자 각 1부 - 재산세 과세내역이 있는 경우 : 과세 지역 제외한 타 지역에 대하여 과세사실이 없음이 증명된 서류도 함께 제출 - 재산세 과세내역이 없는 경우 : [전국자치단체], [과세년도 : 2022년], [해당 세목에 대하여 과세사실 없음] 기재 서류 제출 (첨부파일 참고/주민세, 자동차세 등만 기재된 서류 접수 불가) - 보호자의 이혼/사망 등으로 인해 해당 서류를 제출할 수 없는 경우, 미제출 사유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혼인관계증명서, 제적등본 등) 추가 제출 (첨부파일 참고/주민세, 자동차세 등이 기재된 서류 접수 불가) - 보호자의 이혼/사망 등으로 인해 해당 서류를 제출할 수 없는 경우, 미제출 사유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 (혼인관계증명서, 제적등본 등) 추가 제출 ※ 모든 제출 서류 내 개인정보(ex. 주민번호 뒤 7자리 등)는 가린 후 제출 바랍니다. 3. 신청 기간: 4. 23.(화) ~ 4. 30.(화) 4. 제출 방법 1) 경영대학 행정실(이화신세계관 309호)로 원본 제출 2) 경영대학 메일(biz@ewha.ac.kr)로 스캔본 제출(사진 촬영본 신청 접수 불가) ※ 메일 제목 : [국제재단] 학번_이름_장학금 신청 ※ 5. 문의 : 경영대학 행정실 02-3277-2777

    VIEW MORE
    더보기
  • 국제교류
    [국제교류]

    제11회 국제학생포럼 (Student International Forum) 참가 안내

    제11회 국제학생포럼 (International Student Forum) 참가 안내 1. 국제학생포럼(ISF) 소개 국제학생포럼(이하 ISF)은 본교와 국제교류협력을 맺고 있는 독일 University of Paderborn, 일본 Oita University, 중국 Shenzhen University를 비롯한 태국, 베트남 등 총 6개국 명문대학에 재학 중인 경영·경제학 전공 학생들이 모여 특정 주제에 대한 논문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학술 심포지엄이자 친교 행사입니다. 제1회 ISF는 2004년 일본 Oita University에서 개최되었으며, 이화여대 경영대학 또한 2007년, 2016년에 제3회 및 제7회 대회를 성공적으로 주최한 바 있습니다. 2024년 여름 태국 Chiang Mai University에서 개최되는 제11회 ISF에 우수한 경영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가 신청을 바랍니다. 이번 제11회 ISF를 통해 학생들은 국경을 초월한 학술적 이해와 지식을 공유하고,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과 교류하며 국제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의미 있는 경험을 하게 될 예정입니다. 2. 제11회 ISF 개최 정보 가) 제11회 ISF 주제: Environment, Social and Governance (ESG) 나) 개최 일정: 2024. 8. 27(화) - 8.30(금) (3박 4일) 1일차 (8. 27) Arrival Date (Hotel pick up and transfer) 2일차 (8. 28) Morning: Opening Ceremony and MOU signing ceremony Afternoon: ISF session 1 Evening: Welcome Reception 3일차 (8. 29) Morning: ISF session 2 Afternoon: ISF session 3 4일차 (8.30) All Day: Excursion related to Environment, Social and Governance Evening: Farewell Party + Certificate * 각 일정 세부사항은 변동될 수 있음 다) 참가 대학 - Oita University (Japan) - Chiang Mai University (Thailand) - Vietnam National University, Hanoi, College of Economics (Vietnam) - Paderborn University (Germany) - Shenzhen University (China) - Ewha Womans University, School of Business (Korea) 라) 본교 참가학생에 대한 특전 - 경영대학 교수의 논문지도 - 영문 수료증 (Certificate of Participation) 발급 3. 참가 신청 가) 신청자격: 본교 경영학과 소속으로 The Dean’s List 및 BGS 회원 가운데, 2025년 2월 이후 졸업 예정자로 영어능력 우수자 나) 첨부한 지원서(인적사항 및 Statement of Purpose) 작성하여 이메일 제출 * 프로포절 제출: 선발된 학생은 Environment, Social and Governance (ESG) 주제에 맞는 경영·경제 토픽을 선정하여 350-500자 정도 영문 abstract를 6월까지 작성하여야 함 * 팀 단위 지원 가능 * 제출처: exchange@ewha.ac.kr 다) 합격자 발표 및 최종 논문 제출: 프로포절 심사에서 합격한 학생 중 영어면접을 통과한 최종 합격자는 7월 말까지 경영대학 교수의 지도 하에 최종 논문을 완성 및 제출 * 최종 합격자 발표: 2024. 4월 중 (합격자에 한해 개별 통지)

    VIEW MORE
    더보기
  • 경력지원
    [채용]

    [이노션] 경영전략기획 지원 단기계약직 채용 (채용 시 마감)

    이노션 소개 ■ 이노션Who we are 이노션은 다양한 글로벌 경험을 기반으로 새로운 아이디어와 크리에이티브를 만들고 있습니다. 2005년 설립된 이노션은 끊임없는 성장을 거듭하며 진정한 글로벌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컴퍼니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전세계33개 해외법인, 3300명의 직원이 함께하는 이노션은'Total Marketing Solution'을 제공합니다. 이노션은 차별화된 통합 마케팅 전략 서비스를 통해 미래의 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나아갈 것입니다. 이노션은 새로운 인사이트와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발견하겠다는 광고 철학으로, 브랜드와 소비자가 만나는 모든 접점에서 소비자의 오감을 자극하고 소비자를 움직일 수 있는 아이디어를 만들고 있습니다. 글로벌 광고 전문지Campaign Brief Asia 2년 연속 선정"대한민국 최고 광고회사"이노션에서 오늘의 생각,오늘의 상상,오늘의 상식을 넘어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이노시안을 찾습니다. https://innocean.recruiter.co.kr/appsite/company/index (채용관련문의는'채용사이트Q&A게시판'에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경영전략기획 지원 단기계약직 ■ 단기계약직(*정규직 전환이 아닌 단기사원) -근무 조건:주5일, (1일8시간,초과 근무X) -근무 기간: 5개월 근무 -급여:월210만원 -지원 조건: 4년제 대학교 재학생 혹은 학사 학위 소지자 산업/기업 분석 프레임 및 공시자료/재무제표 이해를 위한 기초 지식 보유자 리서치 결과 정리를 위한 엑셀/ PPT등의 오피스Tool활용 역량 보유자 업무상의 이슈 및 결과에 대한 커뮤니케이션 역량 보유자 -우대 사항:상경계열 전공자 우대 -업무:경영진 관련 행사/간담회/회의체 준비(매주1회 이상) 국내외 시장/산업 리서치 진행(월1회 이상) 전사 경영 현황 자료 관리 -지원방법:채용사이트 (https://innocean.recruiter.co.kr/app/jobnotice/view?systemKindCode=MRS2&jobnoticeSn=177837) -지원 기간:채용 시 마감 -단기사원 혜택:조식/중식 제공,카페테리아 포인트 지급,사내 도서관 이용

    VIEW MORE
    더보기
  • ESB IN MEDIA

    기술로 나이 한계 극복… “미래는 고령 인력에 달려”

    윤정구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나이와 정년 무관해져” ▲윤정구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오병돈 프리랜서) 가치 있는 일은 전혀 하지 않으면서 시간을 헛되이 보내는 모습. 허송세월의 정의다. 새해를 허송세월로 지내고 싶은 사람은 드물 것이다. 그보다는 매 순간 의미 있는 일들로 꽉 찬 한 해를 바랄 테다. 윤정구(64) 이화여자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는 이를 위해선 체험하는 시간의 개념인 ‘카이로스’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카이로스는 그리스‧로마 신화에서 ‘기회의 신’으로도 불린다. 인생의 기회는 경험의 시간을 사는 가운데 맞이하는 선물과도 같다. 하루 24시간 1년 365일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다. 일정한 속도와 방향을 갖고 기계적으로 흐르는 시간을 크로노스(Kronos)라 한다. 윤정구 교수가 언급한 카이로스(Kairos)는 경험을 통해 형성되는 특별한 시간이다. 가령 똑같은 10년이라도 허송세월로 보내는 이에게는 마치 100년처럼 길게 느껴지겠지만, 다채로운 경험을 통해 바삐 사는 이에게는 1년처럼 짧게 여겨질 수 있다. 절대적인 시간(크로노스)은 10년이더라도, 상대적 시간(카이로스)이 저마다 다른 것이다. 즉 크로노스는 양적인 시간, 카이로스는 질적인 시간을 의미한다고도 볼 수 있다. 인사조직 전략, 조직경영 개발 등을 연구해온 윤 교수는 이런 차원에서 접근할 때, 현재 노동 현장에서 적용하는 시간의 개념도 달라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세상이 바뀌는데, 여전히 시간 개념은 산업화 시대 생산 노동자에게 적용했던 방식에 머물러 있어요. 물리적 시간인 크로노스를 벗어나지 못한 거죠. 아직은 주 5일 근무가 일반적인데요. 가령 자신의 능력을 최대로 활용해 회사에 약속한 일을 끝내는 데 4일이 걸렸다고 쳐요. 주 5일이라는 크로노스의 시간을 채우지 않았지만, 카이로스의 시간으로는 목표를 달성한 거잖아요. 그런 개념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혁신은 일어날 수 없어요. 시간으로 산정한 임금이 책정되는데, 근로자가 애써 생산성을 늘리는 혁신을 감행할 이유가 있나요.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재택근무 등 일터에서의 논쟁 대부분이 본질을 벗어났다는 걸 알 수 있죠.” ▲윤정구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오병돈 프리랜서) 기술의 민주화 시대, 나이의 한계를 뛰어넘다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현재, 일자리 이슈 중 하나는 ‘정년 연장’이다. 윤 교수는 카이로스의 개념에서 볼 때 은퇴 기준점을 ‘나이’로 책정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생각이라 지적했다. “양적인 시간으로 책정된 나이만 고려한 거예요. 개인의 경험이나 노력 등 질적인 시간을 어떻게 보냈느냐에 따라 카이로스 개념에서의 나이는 다를 수 있죠. 결국 회사가 고객에게 약속한 가치를 자신의 인적 자원을 통해 누가 더 많이 창출하느냐가 관건이잖아요. 한때는 젊은 직원들이 기술을 습득하고 활용하는 능력이 뛰어나 인정받던 시절도 있었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아요. 생성형 AI나 로봇 등이 보편적으로 보급되면서 누구나 기술에 대한 접근이 가능해졌기 때문이죠. 코딩, 알고리즘 등에 대한 지식이나 전문 자격증이 없어도 챗GPT 같은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처럼요. 이러한 기술의 민주화, 전문성의 민주화로 나이와 같은 태생적 요인이 인적 자본에 미치는 영향이 크게 줄었어요.” 최근 인공지능의 발달로 수많은 직업이 사라지거나 대체되리라는 우려가 적지 않다. 일각에서는 고령자 일자리가 더욱 위협을 받으리라는 예측도 있었다. 그러나 윤 교수는 이러한 시대 변화가 고령자에겐 기회라고 역설했다. 카이로스의 또 다른 이름(기회)처럼 말이다. “그동안 기술이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하는 수단이라는 관점으로 접근해왔다면, 이제는 조직의 공유된 목적을 위해 기술과 인간이 협업하는 관계로 설정해나가야 합니다. 그래야만 나이와 무관하게 생산 프로세스를 최적화하는 대안적 방법들이 마련될 수 있죠. 이때의 기술은 고령자에게 오히려 득이 됩니다. 고령 인력이 지닌 체력이나 모빌리티(기동성·유동성)의 한계를 상당 부분 해결해주니까요. 즉 정년을 따질 것 없이 기술과 잘 협력하면 장기간 안정적인 직장생활도 가능하리라 예상해요.” 대한민국의 미래는 고령 인력에 달렸다 지난해 말 한국고용정보원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노인 부양비(20~64세 100명당 65세 이상 인구)는 날로 증가하며, 2075년에는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한편 고령 경제활동 참가율은 OECD 주요국을 웃도는 동시에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급증하는 노인 부양비를 감당하긴 쉽지 않아 보인다. 이렇듯 우리 사회의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대해 윤 교수는 고령 인력 활용이 단초 역할을 해낼 수 있으리라 진단했다. “당장 저출산 문제를 해결한다 해도, 그 아이들이 경제활동 인구로 성장하려면 20년을 기다려야 해요. 그나마 현실적인 대안이 고령자 중 아직 활용되지 않은 인력을 동원하는 겁니다. 최근 매킨지 보고서를 보면 정년퇴임을 했는데 일을 안 하거나, 정년퇴임을 준비하는 이들이 경제활동에 참여하면 GDP가 얼마나 올라갈지를 예측했어요. 그 결과 우리나라의 경우 GDP의 14.7%가 성장한다고 나와요. 비교된 20여 개 국가 중 1위를 차지했을 만큼(일본 8.6%, 미국 7.2%, 영국 4.8% 등) 월등히 높은 수치죠. 우리가 매년 그렇게 열심히 노력하는데도 경제성장률이 2% 미만이잖아요. 고령 인력의 활용이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얘기예요. 그렇게 당분간 대한민국의 미래는 고령 인력에서 찾아야 합니다.” 고령 인력은 조직원으로 일하기도 하지만 리더의 위치에 놓인 이가 상당수다. 저서 ‘진성 리더십’을 펴내고 대한리더십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리더십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해온 윤 교수는 중장년·고령 리더들이 거버넌스의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 세계적으로 거버넌스가 역피라미드 구조로 바뀌고 있어요. 가령 글로벌 기업 리더들은 조직원들에게 이렇게 설명해요. 회사는 일종의 플랫폼이고, 리더는 그런 플랫폼을 디자인하는 사람이고, 이것들을 이용해서 네가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는지 증명해보라는 식이죠. 즉 회사보다는 개인의 성장을 위한다는 취지인데, 이렇게 말해도 직원들이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토로하는 분들도 있어요. 솔직히 말해 그건 진정성이 없어서일 가능성이 큽니다. 속으로는 회사의 성장과 이익을 우선하면서 겉으로만 그 직원을 위하는 것처럼 포장했기 때문이죠. 말뿐인 독려라는 걸 직원들도 느낄 텐데,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 수밖에요.” 리더 입장에서 진정성을 갖기 힘든 건 직원에 대한 신뢰가 영글지 않은 탓도 있겠다. 신뢰라는 건 상호의 개념이다. 그런 점에서 윤 교수는 서로 간의 ‘신뢰 자본’을 만드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A라는 사람이 내게 100만 원을 빌려달라 했을 때 그 돈을 못 받을 걸 전제로 손해를 감수하고 빌려준다면, 신뢰 자본 100만 원이 생긴 셈이에요. 반대로 A도 나에게 그렇게 해준다면 둘 사이의 신뢰 자본은 200만 원이 되죠. 그렇게 신뢰라는 건 서로가 상처받을 개연성에 대해 인정하는 거예요. 그러니 손해를 전혀 안 보겠다고 생각하는 관계에서는 신뢰가 생길 방법이 없어요. 그런 신뢰의 결여 때문에 요즘 젊은 조직원 중에는 공정성 같은 덕목을 따지는 이들이 많은 편입니다. 서로가 손익 계산기를 두드리는 거죠. 결국 그런 상황에서는 건강한 조직을 기대하기 어려워요. 이럴 때 리더가 할 수 있는 일은 긍휼감을 발휘하는 것입니다. 긍휼감은 공감이나 연민을 넘어서는 행동 지향의 도덕적 정서인데요. 긍휼감을 가진 리더는 조직원의 고통도 자신의 것으로 내재화해 함께 풀어가려 하죠. 이런 태도를 보였을 때 조직원들도 리더에게 진정성과 신뢰를 느낄 수 있다고 봐요.” ▲윤정구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오병돈 프리랜서) 우리 사회 빙산의 밑동을 복원하는 시간 현실적으로 흘러가는 크로노스의 시간 앞에 윤 교수의 정년도 얼마 남지 않았다. 그러나 카이로스의 시간 속에서 건강한 조직과 리더십, 지속 가능한 기업에 대한 연구를 이어갈 예정이다. 그는 특히 기업의 근간이 되는 조직원들의 고통을 눈여겨보고자 한다. “조직에서 직면한 거의 모든 문제는, 누군가의 보이지 않는 고통을 해결하지 않고 오랫동안 돌보지 않은 결과예요. 돌봄을 받지 못한 고통이 문제로 터져 나왔을 때, 많은 리더가 원인인 ‘고통’을 해결하지 않고 밖으로 드러난 ‘결과’만 봉합하려 하죠. 일단 그렇게 문제를 덮고 시작하기 때문에 근원적 해결이 불가능하고, 반복되는 거예요. 조직과 경영을 연구한 학자로서 늘 안타깝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그는 빙산의 형상에 비유해 설명을 이어갔다. 기업의 경우 수면 위로 드러난 빙산의 일각, 즉 핵심 사업이나 수익을 키우는 데 주목한다. 그러나 이러한 빙산의 윗동이 잘 성장하려면 이를 잘 지탱하는 수면 아래 밑동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 밑동에 비유할 수 있는 게 바로 조직원이다. “눈에 보이는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밑동을 이루는 조직원들의 고충이나 아픔에 대해 인정하고 치유하는 노력이 필요해요. 이러한 현상은 기업에만 해당되지 않습니다. 전반적으로 정치•종교 등 우리 사회 전 분야에서 이런 밑동을 간과한다고 생각해요. 정년퇴임 후에는 잃어버린 밑동을 어떻게 복원해나갈 것인가에 대해 더 깊이 연구하며 카이로스의 시간을 채워가려 합니다.”

    VIEW MORE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