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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경제전망심포지엄)“다양한 서비스 제공 위한 플랫폼 생태계 구축 필요”

  • 작성일 : 2023-12-15
  • 조회수 : 632
  • 작성자 : 경영대학/경영전문대학원 관리자

채상미 이화여대 경영학과 교수
"규모의 경제에서 수요의 경제로 시장 변화"
네트워크 극대화 통한 시장·수요 창출 필요…챗GPT 비롯 생성형AI 적용


 


[IB토마토 박예진 기자]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 공급망이 수직통합돼 포괄적으로 비즈니스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
 
채상미 이화여대 경영학과 교수가 13일 열린 '2023 경제전망 심포지엄'에서 강연하고 있다.(사진=IB토마토)
 
채상미 이화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13일 서울 용산구 LS용산타워에서 <IB토마토>가 주최한 2023년 경제전망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저성장 늪에 빠진 한국경제, 2024년 기업이 나아갈 길'을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이 교수는 '2024년 기업의 전략적 대응'을 논하는 두 번째 세션에서 디지털 혁신을 활용한 성장과 생존 전략을 중심으로 향후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이 교수는 원자재 공급자부터 생산과 공급단계에 속하는 모든 참여자를 참여시켜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지금은 규모의 경제가 아닌 수요의 경제로 넘어가고 있는 만큼 네트워크 효과의 극대화를 통한 시장과 수요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나의 경쟁력과 이해관계자와 공급자 업체 등 참여자의 경쟁력을 하나의 플랫폼을 통해 시장에 제공해 경쟁력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이어 “하나의 서비스나 방식 등 한 가지만을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서 전략을 조정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채상미 이화여대 경영학과 교수가 13일 열린 '2023 경제전망 심포지엄'에서 강연하고 있다.(사진=IB토마토)
 
특히 이 교수는 우버와 안드로이드 iOS를 사례로 들며 일반 플랫폼과 혁신 플랫폼의 차이를 설명했다. 우버는 택시와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판매자, 
그리고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어 하는 수요자를 연결시켜주면서 기술적인 플랫폼을 제공하는 반면 안드로이드 iOS의 경우 여기에 개방성이 추가된 플랫폼이다. 
 
이 교수는 “iOS는 휴대폰을 위한 윈도우 같은 운영 체제인데 개방성이 추가된 사례라고 볼 수 있다”라며 “누구라도 안드로이드를 위해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은 앱을 개발할 수 있고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즉, 우리 회사만이 아니라 파트너십을 생각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포괄적인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라며 
제임스 무어의 말을 빌려 “플랫폼 생태계란 소프트웨어와 관련된 개발자, 사용자, 제공업체, 커뮤니티, 하드웨어, 데이터 등의 다양한 구성 요소들이 
서로 상호작용하며 영향을 주고받는 생태계”라고 정의했다. 
 
이외에도 디지털 혁신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 교수는 “1997년 인터넷과 월드 와이드맵이란 기술이 드앙하면서 거리의 제약이 줄었고, 
2002년 스마트폰이 출시되면서 장소의 제약이 줄었다”라며 “챗CPT를 비롯한 생성형AI 생산의 제약을 획기적으로 줄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교수는 “생성형AI를 통해 생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누구나 전문적인 지식을 생산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이제는 코딩을 프로그램을 배우지 
않아도 일반인이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즉, 지금까지 소수의 전문가들이 만들었던 전문지식을 일반인도 만들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생성형AI의 도입은 챗봇과 가상비서 등 자연스로운 고객 응대뿐 아니라 초개인화된 마케팅과 고객관리 등에 사용되면서 저비용으로 고효율 마케팅을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문서 초안 작성, 아이디어와 리포트 생성, 의사 결정 지원 등을 통해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활용 정도에 따라 개인과 기업의 양극화가 심해지는 한편, 생산의 효율은 극대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 교수는 “생성형AI 덕분에 초개인화 된 고효율 마케팅과 서비스를 저비용으로 할 수 있게 됐다”라면서도 “고객 대다수가 이를 사용하는 만큼 향후 기업이 
생성형AI를 활용할 수 없다면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예진 기자 luck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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