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리회계학회는 이상철 이화여자대학교 경영학부 교수(사진)가 2024년 회장으로 취임한다고 27일 밝혔다.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간이다.
한국관리회계학회는 1994년 한국원가관리연구회와 1996년 한국원가관리학회를 전신으로 2000년 6월 설립됐으며 관리회계 분야의 연구, 교육 및 산학협력에 이바지해왔다.
이 신임 회장은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회계 전공)으로 학사, 석사 및 박사를 마치고, 동국대학교 회계학과 교수를 거쳐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로 재임 중이다.
이 회장은 학계와 업계에 대한 광범위한 이해력을 바탕으로 관리회계 영역에서의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가 및 성과관리는 물론 기업지배구조 분야 전문가로도 알려져 있다.
이 회장은 100여편이 넘는 연구논문을 국내·외 저널에 게재했다. 한국회계학회 최우수학위논문상, 한국경영학회 우수논문상 및 한국관리회계학회 최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이 회장은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감사위원회 역할 강화에 대한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2019년 삼정KPMG 프로페서로 선정됐다. 한국 ESG기준원 기업지배구조연구위원회 위원을 역임하고 현재 국민연금공단 자문위원으로 재임 중이다.
이 회장은 한국투자금융지주와 한국투자증권 사외이사를 지냈고 현재 메리츠증권 사외이사로 재직 중이다.
이 회장은 “한국관리회계학회는 한국 관리회계를 대표하는 최고 권위의 학회”라며 “학회 회원 간의 적극적인 소통을 기반으로 학계와 실무계를 연계하여 한국의 관리회계 연구, 교육 및 산학협력을 선도하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학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